▲▲ 중앙일보 사설
민주언론시민연합
E1면 <질과 양 다 좋아진 성장 '출구 전략' 힘 받나>에서는 "2002년 4분기(8.1%) 이후 최고치", "성장의 질도 좋다", "수출도 고공비행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교조적인 금리인상론에 끌려다니진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그가 출구 전략의 기본 전제로 '민간의 자생력 회복'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총재가 출구 방향으로 점점 가까이 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부동자금이 기업투자와 같은 생산적인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연착륙 방안을 만들면서 출구전략을 고려해야 한다"는 현대경제연구원 유병규 본부장의 주장을 덧붙였다.
<1분기 7. 8% 高성장, 출구전략 더 미룰 이유 없다>(조선, 사설) <"놀라운 한국경제, 경기침체 벗어났다">(조선, B1면)조선일보는 사설에서 1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위기가 끝나고 경제 흐름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경제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 만큼 비상국면에서 채택했던 조치들을 재검토해 금리인상․재정지출 축소를 포함한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해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 사이클이 정상화된 상황에서 '친(親)서민'을 앞세워 선심성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며 "자산시장의 버블증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구전략을 쓰면서 경제에 충격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출구 전략은 부작용을 감안하며 서서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1면 기사에서는 1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외신들의 놀라움을 표시했다며 월스트리트저널, AP통신의 보도를 다뤘다.
또 성장률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문이 민간소비라며 "민간소비가 급증했다는 것은 민간 부문이 자생적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 역시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한편, 남아 있는 불안 요소로 '중국의 긴축정책'을 불안요소의 0순위로 꼽은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 황인성 상무의 주장과 함께 원자재 가격의 상승, 원화 대비 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소비위축 가능성을 꼽았다.
<종합08 1분기 7.8% '깜짝 성장'>(동아, 8면)동아일보는 8면에서 "2002년 4분기 이후 7년 3개월 만의 최고치로 정부와 한국은행의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 라면서 "생산과 수출은 물론 내수까지 경제 전반의 회복세가 빨라진 것이 수치로 확인되면서 출구전략의 핵심인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 조중동, MB 현충사 방문 띄우기 조중동이 이명박 대통령의 현충사 '깜짝 방문'을 띄우고 나섰다.
27일 이 대통령은 새만금 준공식 방문을 마친 뒤 예정에 없던 현충사를 찾아 충무공 영정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必死則生 必生則死(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군 통수권자로서 호국과 보훈의 굳은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행동으로 분명하게 조치하겠다는 조용하지만 단호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28일 조중동이 일제히 이 대통령의 현충사 방문 사진을 싣고, 방명록 문구를 제목으로 뽑는 등 의미를 부각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