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던 이현호 이천시의회 의장이 6·2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현호 의장은 28일 이천시장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에서 탈락한 후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고 고민했으나 심사숙고 끝에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출마와 당선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더 이상 미련을 두는 것은 이천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일반시민으로 돌아가지만 8년전 초선 의원시절 마음 가짐이었던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장은 "불출마 선언을 제 인생에 있어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 가족들에게 신경쓰면서 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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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 탈락 이현호 이천시의회 의장,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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