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전용도로야생동물 전용도로를 만들기 위하여 길가에 이렇게 주변 나무를 잘라 놓았습니다.
임종만
그래서 주로 우연이 왔다가 이 풍경과 산세에 매료되어 산림오염을 염려하여 주변에 알리지 않고 이용하는 분이 대부분이며 낙남정맥을 종주하는 외지인들이 더 많이 이 길을 아는 편입니다.
지난 주말 쌀재고개 임마농원 지킴이 바람이(애견)와 함께 이 길을 산책하였습니다. 바람재를 지나 약 1Km쯤 들어갔더니 길가에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현장을 보는 순간 단박에 무슨 공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날은 두 곳에서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저는 그 현장을 보는 순간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또 쓸데없는 돈을 쏟아붓구나 생각했죠. 이 야생동물 이동통로는 쌀재고개에서 3년 전에 시작하여 이 길을 따라 순차적으로 하고 있는 공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