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한 중구의 명성을 박용갑이 되찾겠다"

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청장 박용갑 후보, 출마 기자회견

등록 2010.04.21 16:05수정 2010.04.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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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자유선진당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 공천이 확정된 박용갑(53) 예비후보가 "쇠퇴한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박용갑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대전 중구 선화동 혜강빌딩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선택 시당위원장과 자유선진당 중구지역 출마자 등이 참석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상처받은 대전· 충청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쇠퇴한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이명박 정권 3년이 지난 지금 대전충청은 좌절과 분노, 한숨만 난무하고 있다"면서 "세종시 백지화, 대덕특구 무력화, 각종 국책사업의 정략적 선정, 충청권 인사차별 등 충청홀대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중구의 현실에 대해서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진단하면서 "한 때 중구는 대전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관공서의 둔산 이전 등으로 공동화가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대전충청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침체된 중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누구보다도 중구를 잘 아는 저 박용갑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충청의 자존심은 자유선진당이 회복하고, 중구의 변화와 발전은 저 박용갑이 책임지겠다"면서 "근면과 성실로써 꿈이 있고,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지역 출마자들이 권선택 시당위원장과 함께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지역 출마자들이 권선택 시당위원장과 함께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지역 출마자들이 권선택 시당위원장과 함께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박 예비후보는 중구를 대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최우선 추진 ▲학생과 학부모가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균형적 도시개발 추진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 추진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대전산업대와 한밭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강창희 국회의원 보좌관, 제4대 대전시의원, 신행정수도건설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출마 낙선한 바 있다. 현재는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부위원장과 대전광역시 중구 풋살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2010.04.21 16:05ⓒ 2010 OhmyNews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선거 #지방선거 #자유선진당 #권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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