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천안함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등록 2010.03.30 18:36수정 2010.03.30 18:36
0
원고료로 응원
 천안함 침몰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 김원웅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천안함 침몰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 김원웅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김원웅
천안함 침몰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 김원웅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 김원웅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인 김원웅 예비후보가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 실종된 병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대전 출신 실종자인 임재엽 하사의 가족을 찾았다.

 

동구 가양동에 살고 있는 86세의 강희성 씨는 임 하사의 외할아버지다. 임 하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군입대 전에 외갓집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

 

임 하사의 외할머니는 "닷새 동안이나 아무것도 못 먹고, 이젠 산소까지 떨어 졌다니, 정말 살아있는지 모르겠다" 고 울음을 터트렸다.

 

김 예비후보는 임 하사의 가족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기운을 내라"고 위로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실종장병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접은 종이배를 모아놓고, '무사귀환 기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이 고난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 아빠를 기다리는 어린딸과 아들, 이들의 '제발, 살아 있어다오'라는 기원을 담아 종이배를 접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2010.03.30 18:36ⓒ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천안함 #김원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3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4. 4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5. 5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