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원시장 경선 확정 안 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일부 언론 '국민참여경선 확정' 보도에 "사실 아니다" 밝혀

등록 2010.03.22 18:59수정 2010.03.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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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은 일부 지역 언론이 수원시장 경선방식이 확정된 양 보도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당은 21일 열린 공심위 3차회의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시민 50% 여론조사와 당원 50%가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신문들은 수원시장도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진다고 단정해 보도했고, 신장용 예비후보쪽은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당의 의견에 따르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는 아직까지는 성급한 판단이란 것이 민주당 경기도당의 판단이다. 서남권 경기도당 홍보국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수원은 아직 경선지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 국장은 "(경선문제는) 공천심사위원회가 후보자 평가와 자체 실사를 하면 자연스레 정리되는 곳도 있다"면서 "경선을 붙일 것인지 여부를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국장은 "일요일 돌린 보도자료는 여러 가지 경선방식 중 '국민참여경선제'로 할 경우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지 수원에서 '국민참여경선제'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거듭 밝혔다.

 

즉, 공심위의 기초단체장 국민참여경선 결정은 기본 방침일 뿐이고, 출마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평가 등을 거쳐 각 선거구별로 경선 여부를 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재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로는 신장용 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과 염태영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이 나와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10.03.22 18:59ⓒ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장 #신장용 #염태영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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