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군복입은 그가
'사람 안 패겠어' 그러면
수십 명씩 죽어났다
그 때 사복입은 그가
'돈 안 받겠어' 그러면
수백억 씩 받은 거다
몇년 후, 어떤 성직자가
'정의' 그러는데
불의 편에 서있었다
몇년 후, 어떤 예술가가
'휴머니즘' 그러는데
폭력배의 참모였다
그 때 그가
흰옷 입고 감옥 갔다오니
그 성직자와 예술가
얼른 군복 위에 사복을 덧입었다
그간 감춰진 군복깃이 오늘 다시 드러났다
2010.03.19 20:08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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