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이로써 소녀시대는 뮤지컬 무대에 2명이나 주역으로 세워 또 다른 걸그룹 기록을 갖게 되었는데, 이는 요즘 아이돌그룹이 단지 비주얼과 춤솜씨만이 아닌 가수로서 당당한 가창력과 가수를 뛰어넘는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작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제시카가 캐스팅됐을 때만 해도 공연계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았으나 막상 막을 올린 후 확실하게 흥행을 견인하는 공로자로서도 그렇거니와 뮤지컬 주역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서울시뮤지컬단이 무대에 올리는 <태양의 노래>는 일본 원작으로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희귀병을 앓는 카오루라는 소녀와 서핑을 즐기는 소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특히 TBS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도 마니아층이 적지 않을 만큼 아시아에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태양의 노래>에서 주인공 카오루가 불렀던 'Goodbye Day'등은 노래로도 히트해서 드라마 주인공을 맡았던 사와지리 에리카가 발매한 싱글앨범이 오리콘차트 연속 2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와 음악의 탄탄한 구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태양의 노래>는 황재헌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장소영은 이미 제시카와 함께 <금발이 너무해>에서 호흡을 맞추는 등 소녀시대와 이미 인연을 갖고 있어 태연과도 좋은 결과른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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