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 선거는 현역 한나라당 노재영 시장이 지난달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 무주공산격이 되자 여야 모두 출마예정자들로 넘치는 양상이다.
12일 현재까지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군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한나라당 5명, 민주당 5명, 민주노동당 1명 등 모두 11명에 달한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김영재(국회환경포럼 정책자문의원.56), 부창렬(전 군포시생활체육협의회장.53), 하은호(한국미래도시연구소장.49), 박상진(한국예절연구원 이사장.52), 이경환(군포시의장.48) 등 5명이다.
민주당 예비후보는 유희열(군포시 재향군인회장. 50), 이종근(경영지도사. 52), 최경신(전 국민권익원회 서기관. 44), 하수진(전 경기도의원. 40), 김윤주(전 군포시장. 62) 등 5명으로 이는 사전경선을 통해 10명에 달하는 출마예정자를 압축하면서 그나마 줄어든 숫자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송재영(중앙당 민생본부장. 50)이 제4회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자을 내밀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들과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 진보개혁정당에서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전 의장을 시민후보로 내세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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