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주당 시민공천 배심원제 실시 제안

이종태 예비후보 야5당 후보연합 지지... 12년 한나라당 독주 끝내자

등록 2010.03.08 10:42수정 2010.03.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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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종태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야5당(민주당,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이 6·2 지방선거 공동 승리를 위한 연대합의문을 도출한 데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MB정권의 국민적 심판을 위해 민주당 후보의 시민공천 배심원제 실시를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안양은 지난 12년 동안 한나라당 장기집권 속에 시민은 없고 오직 권력연장에만 몰두하다보니 부패가 난무하고, 재정도 파탄상태며, 성희롱 문제까지 불거졌으나 집안 단속에만 급급하는 것이 현재 안양시의 자화상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야5당의 연합후보공천이야말로 부패권력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62만 안양시민 모두가 공감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안양시의 한나라당 12년 장기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연합 후보만이 승리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야권 후보연합에 적극 참여하고 민주당은 야5당 연합합의문을 보듯 '가치 중심 연합'을 이루기 위해 선거연합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권 재창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안양지역에서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의견이 반영되는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실시되기를 희망한다"며 "4명의 민주당 안양시장예비후보는 '시민공천배심원제' 수용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안양시장 후보는 여당인 한나라당에서 권혁중(여정포럼 회장, 49) 1명이며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필운 시장이 재출마할 것으로 예상한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백종주(한국평생교육개발원 원장, 41), 이종태(안양매니페스토정책포럼 대표, 54), 백일산(전 경기도의원, 54), 최대호(필탑학원 회장, 52) 등 4명이며, 무소속으로 손영태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44)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2010.03.08 10:42ⓒ 2010 OhmyNews
#안양시장선거 #이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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