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뻔한 유관순 열사 전기문, 초등교과서 재수록

교과부, 5학년 2학기 교과서에 유 열사 전기문 싣기로

등록 2010.02.26 12:13수정 2010.02.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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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영정 속의 유관순 열사 모습.
표준영정 속의 유관순 열사 모습.윤평호
표준영정 속의 유관순 열사 모습. ⓒ 윤평호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유관순 열사 전기문이 교과서에서 누락됐다는 <오마이뉴스>의 단독 보도 이후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자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유 열사 전기문의 재등재 방침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최근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그동안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린 유관순 열사의 전기문이 3월 새학기부터 빠지게 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26일 공식적인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해명자료에서 교과부는 "7차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전기문 관련 성취 기준이 5학년에 배정됐다"며 "2011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는 주시경 선생이 소개되고 5학년 2학기에는 유관순 열사 전기문이 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보도를 통해 유관순 열사 전기문이 올해부터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서 사라지고 내년에 새로 발행되는 5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유 열사 전기문 대신 주시경 선생의 전기문이 실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관순열사유족회와 연구단체, 유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는 거세게 반발했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천안지역 주간신문인 <천안신문> 563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 전기문 #국어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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