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판사'의 대학 특강박재영 변호사는 자신이 걸어온 삶의 여정을 빗대 인생의 궁극적 목표와 행복에 대해 조명했다.
김범태
그는 이어 "결국 우리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마음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고 창조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록 처해진 상황이 불만족스럽다 하더라도 그것에 비관하지 말고, 그러한 변화를 긍정적 요소로 변환하는 것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고 조언했다.
박 변호사는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이에 따른 선택은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며, 이를 위한 노력과 희생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말 옳은 일고 의로운 일을 하고, 내 삶의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주어진 상황과 조건에 휘둘리지 않을 '힘'과 '지혜'를 가져야 한다"며 "그런 힘을 갖기 위해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내면에 열등감이나 비교의식이 있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면서 "여러분의 삶은 각자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고, 그 선택과 태도에 따라 인생이 좌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러한 긍정의 힘이 세상을 밝히는 또 다른 에너지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박 변호사는 젊은이들에게 "긍정의 힘을 갖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주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여러분이 이러한 행복의 비결을 각자의 삶에 받아들여 긍정의 에너지를 환하게 반사한다면 우리 사회가 곧 순수하고 평화롭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있는 여러분이 이러한 가치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가꾸어간다면 참된 행복을 누리는 인생의 승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떠한 부정적 환경이나 조건에 처하더라도 긍정의 에너지를 잃지 않기 바란다"며 준비된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을 들은 박하씨 "나를 바꾸는 힘인 '긍정의 에너지'에도 노력과 희생의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소신 있는 법관이었던 박재영 변호사가 재판독립침해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어떻게 긍정의 요소를 잃지 않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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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판사' 박재영 변호사가 새내기들을 만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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