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은 옛 농경문화와 함께 우리네 농촌의 생활상까지 엿보며 고향집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이돈삼
전남농업박물관은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에 있다. 옛 농경생활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농경문화체험관에선 가마니 짜기, 절구, 맷돌, 다듬이, 저울, 풀무, 풍구질, 지게와 꼴망태 져보기 등 농경체험을 해볼 수 있다. 널뛰기, 그네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실에선 선사·역사시대의 농경과 계절별 농사도구를 살필 수 있다. 박물관 뜰도 옛날 고향집 같다. 장승, 허수아비, 솟대, 돌탑, 원두막, 물레방아, 디딜방아, 장독 등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