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관권선거 조짐 우려된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논평

등록 2010.02.04 17:47수정 2010.02.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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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정하길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관권선거에 나서려는 정황이 보인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전시는 내일부터 공무원교육원 등에서 간부공무원(96명) 워크숍을 시작하여, 22일부터는 자원봉사자(250명) 워크숍, 5급 이하 직원(1,000명) 워크숍 등을 줄줄이 잡아놓고 있다"며 "이런 워크숍이 대전시의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지역발전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의 장이 된다면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보다는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위한 불순한 저의가 깔려 있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우려되는 점은 우선 지금까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대규모로 마련됐다는 점"이라며 "'예산조기집행교육 및 시 전입직원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해 2월 한 달간 워크숍에 동원되는 인원은 공무원 1400명, 자원봉사자 25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또 "대전시 본청 소속 공무원이 3100여명임을 감안하면 둘 중 한명이 참여하는 셈이다, 따라서 다분히 특정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교육을 빙자한 선거용 모임'이라는 의혹을 받는 게 당연하다"면서 "대전시는 이번 워크숍이 선거와 무관한 순순한 행정업무 선상에서 이뤄지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2010.02.04 17:47ⓒ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대전시 #자유선진당 #정하길 #관권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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