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관하고 <대전충남오마이뉴스>가 후원하는 제1회 대전충남민주시민상 시상식이 28일 밤에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선건 민주시민상제정위원, 수상자 조상연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 이종민 대전청년문예모임 놀 대표, 한용세 계승사업회 이사장.
오마이뉴스 장재완
(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한용세, 이하 계승사업회)가 주관하고 <대전충남오마이뉴스>가 후원하는 제1회 대전충남민주시민상 수상자에 '조상연'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과 대전청년문예모임 '놀'이 선정됐다.
계승사업회는 28일 밤 대전 중구 풀뿌리시민센터 강당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회 대전충남민주시민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전충남민주시민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계승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소임을 다한 지역사회의 일꾼을 지지 격려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다.
이번 제1회 대전충남민주시민상에 선정된 조상연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시민운동의 뿌리가 취약한 당진지역에서 시민단체를 이끌면서 더 나아가 타 지역 단체와 연대, 대전충남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한 운동을 주도해 왔다.
그는 2000년 전국 최초주민감사청구운동을 성공시키고, 2001년에는 판공비정보공개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군 의원 낙선운동을 전개 낙선대상 7명 중 6명을 낙선시키기도 했다.
2003년에는 기자실폐쇄운동을 벌였고, 이후 학교용지부담금 반환운동과, 참여예산제 도입운동을 벌였다. 2006년과 2007년에는 당진군 체육회 불법모금사건 및 위장전입사건을 적극적으로 사회에 고발했고, 광우병촛불집회를 주도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2009년에는 롯데마트불매운동과 교육감선거감시운동, 일제고사반대운동, 학교급식조례개정운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