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이 장기기증운동에 적극 나선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천욱)는 21일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치영)와 '생명나눔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상룡 금속노조 경남지부장과 정동길 화학섬유노조 부산경남지부장, 이학수 언론노조 경남신문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본부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자는 공동의 가치실현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약정했다.
강치영 본부장은 "전국적으로 보면 경남이 장기기증 참가자가 적다"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적극적인 운동을 펼쳐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생명나눔 캠페인 협약서를 통해 향후 1년간 생명나눔운동을 통한 장기기증의 인식 전환 및 저변 확대, 사업장별 캠페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각종 행사에 로고 사용과 서로 홈페이지를 연결해 민주노총 본부 산하의 노동자들이 사랑의 장기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장기기증 등록현황을 주기적으로 보고하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등 '공익적인 나눔의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대 민주노총 본부 사무처장은 "장기기증운동에 노동자들이 적극 나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별 대표자 회의 등을 통해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0.01.22 09:31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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