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통된 당정역
최병렬
지역발전 및 인근 주민 한세대학생들 교통편익 증대이날 개통식에서 노재영 군포시장은 "급속한 인구증가와 공업지역 및 인근 학교의 교통수요 증가로 역사신설이 시급하여, 시정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오늘 드디어 개통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공원조성사업과 환경정비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박춘선 광역철도본부장은 "당정역 영업개시로 그동안 군포역까지 1km 이상 다소 먼 거리를 이동해 전철을 이용하던 당동 및 당정동 일대 주민들과 한세대 통학생들의 전철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주변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당정역 개통을 전하면서 "당정역 개통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생활여건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당정역 개통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군포1·2동, 당동, 당정동 등 인근주민 6만여명과 한세대학생 등의 교통편익은 물론 47번 국도의 상습 정체 해소와 향후 뉴타운 사업과 공업지역 재정비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당초 지난 5일 당정역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역사 운영에 따른 적자분 납입기간과 부대시설 임대·광고수입, 근무수당 등 쟁점을 놓고 갈등으로 무기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두 기관이 합의점을 찾음으로 개통하게 됐다.
김문수 지사, 수도권 광역철도(GTX) 3개노선 동시건설 역설이날 당정역 개통식 후 군포시 GTX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수도권 광역철도(GTX) 3개노선 조기동시착공 시민결의대회도 열렸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이들은 "고른 지역발전과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선 금정-의정부 구간 등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고 정부를 향해 촉구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당정역 개통에 이어 GTX까지 착공되면 군포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며 "세계 대도시권과의 무한경쟁에서 이기려면 GTX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당성 검증용역 조기완료와 국가계획에 조속히 반영해 줄 것을 대통령께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해 9월 수리산 도립공원지정 기념 등반대회 시 연 결의대회에 이어 2번째로 군포 GTX추진협의회는 지난해 GTX의 동시착공을 요구하는 시민 17만3천명 분의 서명부를 경기도에 제출하는 등 GTX 3개 노선 조기동시착공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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