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큰사진보기 ▲홍합은 찬물에 넣고 끓여야 홍합 살이 연해지고 국물 맛이 시원하답니다.조찬현 홍합탕 끓이기, 누워서 떡먹기보다 쉽습니다. 시원하고 개운하며 감칠맛 나는 홍합탕 끓이는 방법입니다. 자작하게 물을 붓고 그냥 끓이면 됩니다. 간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소금 간을 하거나 청양고추, 대파나 마늘 등을 넣는 것 자유랍니다. 홍합탕은 찬물에 넣고 끓여야 홍합 살이 연해지고 국물 맛이 시원하다는 건 다 아시죠. 맛객(김용철)의 방문으로 홍합의 주산지 여수 가막만을 찾아갔습니다. 가막만에서 생산된 홍합은 다른 곳에 비해 품질이 좋고 패류독소가 전혀 없답니다. 손질과 선별도 잘돼 있어서 흐르는 물에 두어 번 씻은 후 바로 끓여먹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홍합은 바위나 밧줄에 붙어살기 때문에 다른 어패류와 달리 해감 할필요도 없습니다. 큰사진보기 ▲싱싱해서인지 날걸로 먹어도 그 맛이 괜찮습니다.조찬현 큰사진보기 ▲숙취에 좋은 홍합을 중국에서는 여성들 피부에 좋다며 '동해부인'이라고 부른답니다. 조찬현 큰사진보기 ▲마늘과 파를 넣은 홍합탕입니다. 조찬현 홍합은 뼈나 치아의 형성에도 좋으며 생리활성작용도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칼슘, 마그네슘, 철분, 지방질, 단백질, 비타민 B1, B2, B6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암세포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한답니다.추운 겨울날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데 사실 홍합만한 게 없죠. 홍합은 몸에 좋은 핵산과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도 풍부하다고 하니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큰사진보기 ▲홍합을 선별하고 있습니다.조찬현 껍데기홍합을 재래시장에서 직접 사서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 홍합탕을 끓여먹으면 정말 별미랍니다. 홍합 입이 벌어지면 곧바로 불을 꺼야 홍합이 질겨지지 않습니다. 홍합탕에다 소주 한잔 턱 걸치면 금상첨화겠죠. 포장마차의 옛 추억을 추가 안주로 곁들여서.참담치로도 불리는 홍합은 자웅이체입니다. 홍합알맹이가 흰색은 수놈이고 오렌지 빛깔이 도는 것이 암놈입니다. 요즘같이 유독 날씨가 추운 겨울철 맛이 최곱니다. 숙취에 좋은 홍합을 중국에서는 여성들 피부에 좋다며 '동해부인'이라고 부른답니다. 산지 홍합이 싱싱하다며 고추냉이와 간장소스를 곁들어 맛객은 날걸로 먹습니다. 싱싱해서인지 그 맛이 괜찮습니다. 산지에서 먹는 이 맛을 그 누가 알까요. 흰 살의 홍합보다 오렌지 빛깔의 암 홍합이 맛이 더 좋네요. 고소함과 단맛이 훨씬 두드러집니다. 큰사진보기 ▲호수같이 잔잔한 여수 가막만을 은성2호가 가릅니다.조찬현 큰사진보기 ▲양식장은 끝이 안보입니다. 조찬현 자 이제 가막만의 홍합 양식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오후의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호수같이 잔잔한 여수 가막만을 은성2호가 가릅니다. 양식장 부표에는 갈매기 한 마리가 한가롭게 앉아있습니다. 양식장은 끝이 안보입니다. 홍합의 자태를 구경하기 위해 양식밧줄을 끌어올렸습니다. 올망졸망한 수많은 홍합이 줄에 매달려 자라고 있습니다. 원줄 200m에서 일 년에 700~1000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큰사진보기 ▲양식밧줄에 매달린 홍합의 자태입니다.조찬현 큰사진보기 ▲올망졸망한 수많은 홍합이 줄에 매달려 자라고 있습니다. 조찬현 싱싱한 홍합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일단은 때깔이 좋아야 합니다. 또한 묵직하고 껍데기가 서로 단단하게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홍합끼리 부딪쳤을 때는 맑은 소리가 나야합니다. 어때요. 누워서 떡먹기보다 쉬운 홍합탕으로 올겨울 추위를 이겨보는 것은. 속 풀이에는 역시 뜨끈한 홍합탕이 최곱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홍합탕 #포장마차 #소주 #가막만 추천78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조찬현 (choch1104) 내방 구독하기 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실종에 원인 모를 집단 폐사... 깊어지는 꿀벌지기의 한숨 구독하기 연재 오지고 푸진 맛 다음글162화뜨끈한 수제비 한 그릇에 기력이 펄펄 현재글161화홍합 암수는 어떻게 구별할까 이전글160화돌산갓김치만 있으면 보약 안 먹어도 되겠네 추천 연재 난 늙을 줄 몰랐다 늙음은 자전거 타는 친구가 줄어들고, 저녁 자리에도 술이 없다는 것 어쩌면 우리의 장례이야기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제주 사름이 사는 법 "대통령, 정상일까 싶다... 이런데 교회에 무슨 중립 있나"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이야기 "사과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날 서점은 눈물바다가 됐다 SNS 인기콘텐츠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무인기 사태 후 파주 읍내에 중무장 군인들 깔렸다"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4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5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홍합 암수는 어떻게 구별할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163화'꿩 대신 닭'은 옛 속담, 이젠 '닭 대신 꿩' 162화뜨끈한 수제비 한 그릇에 기력이 펄펄 161화홍합 암수는 어떻게 구별할까 160화돌산갓김치만 있으면 보약 안 먹어도 되겠네 159화때깔 고운 음식이 먹기에도 좋다고 했던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