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 부석사
김수종
영주는 정말 사과와 인삼의 고장인 것 같다. 어디를 가든 사과와 인삼을 파는 풍경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절 입구에 즐비한 노점은 대부분 사과와 지역의 특산물들이다. 나는 이곳에서 오랜만에 말린 사과를 맛보았다. 맛있고 향도 좋다.
입장권을 사들고 일주문을 향하여 오르면 본격적으로 부석사의 경내에 진입을 하게 된다. 좌우측의 은행나무가 좋고, 왼쪽에는 인삼밭과 과수원이, 오른쪽에는 대부분 과수원이다. 사과나무가 참 많다. 올해는 사과가 풍년이었을까? 두어 달 전에도 이곳을 다녀갔지만, 워낙 황급히 지나가버려 기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