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강서사성강서사
김환대
고언백 장군은 조선 중기 무신으로 중종 비 문정왕후의 묘 태릉 방어에도 공을 세워 경기도방어사에 오르고, 이듬해 명군의 향도가 되어 서울 탈환에 공을 세워 경상좌도병마절도사에 승진하였다. 그 뒤 다시 양주 · 울산 등지에서 전공을 세우고, 정유재란 때 다시 경기도방어사로 출정, 난을 평정하였다. 1604년 선무공신 2등으로 제흥군에 봉해졌으나 1608년 광해군이 임해군을 제거할 때, 임해군의 심복이라 하여 살해되었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관리가 부실해 보였고 안내문도 없다.
주변에는 주차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마을 입구나 가까운 거리에 두고 걸어서 가 보면 좋을 것 같다. 차가 간다고 해도 길 폭이 좁아 안전 조심운행을 해야 한다.
홍순필 효부비화대리 마을 입구를 조금 지나면 도로변 길가에 홍순필 효부비가 있다. 경주 김씨 가문에 출가하여 홀로 계시던 시어른을 지극한 효성으로 봉양하였으며, 특히 부친이 맹인이면서도 술을 좋아하므로 수년 간 매일 같이 등에 업고 면소재지까지 내려와서 맛있는 음식을 사 드리고 해가 지면 다시 등에 업고 집에 모시고 가는 등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고 호랑이도 감동 시킨 효심에 나라에서 효부상을 내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