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수산대교 근처 '새 머리모양 모래톱' 밀양시 하남읍 수산대교 아래쪽으로 새 머리모양의 거대한 모래톱이 펼쳐져 있다. 그림은 Daum지도에서 복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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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대강 공사가 시작되어 이제 자연이 만들어준 이런 아름다운 모래톱은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모래톱 뿐만 아니라 강과 어울려 강변에서 농사를 짓던 농민들의 모습도 함께 사라지게 되었다.
4대강 공사가 시작된 지 두 달 남짓 지난 13일 오후 현장을 찾았다. 영하의 날씨에다 강풍이 불고 있었지만 공사 현장에는 중기계들의 괴음 소리가 뜨겁게 울려퍼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