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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산] 태극기 펄럭이는 여기가 무릉도원일세!! ⓒ 이장연
산사람들의 꿈인 히말라야는 고대 산스크리트의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2개 말이 만나 생긴 이름입니다. 또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http://www.himalayas.dk/)는 총 2400km에 달하는 산맥으로, 북서쪽에서 남동 방향으로 활 모양을 그리며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네팔·시킴·부탄·티벳 남부를 뻗어내리면서 몇 갈래의 산계로 나뉘어집니다.
웅장하고 신비로운 히말라야의 산은 아니지만 태어나 지금껏 자란 마을 뒷편에는 '인천의 진산'이라는 계양산과 아기장수와 천마의 전설이 살아있는 천마산(철마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정수장,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본래의 모습을 빼앗기고 말았지만, 철마다 숲과 산의 변화무쌍한 모습에 복잡한 세상살이를 잠시 잊기도 하고 맑은 공기와 물을 얻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