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주머니 한분이 20kg남짓 홍합을 깐다고 한다.
조찬현
홍합의 주산지 여수 가막만을 찾았다. 이곳 앞바다에서 생산된 홍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좋고 패류독소가 전혀 없다. 홍합은 건강에 좋은 핵산과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홍합은 뼈나 치아의 형성에 좋으며 생리활성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또한 칼슘, 마그네슘, 철분, 지방질, 단백질, 비타민 B1, B2, B6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암세포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아낙네들은 수다 속에서도 홍합을 까는 손놀림은 쉴 새가 없다. 하루 아주머니 한분이 20kg남짓 홍합을 깐다고 한다. 작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께까지 12시간, 품삯은 1kg에 1천원 하루벌이가 평균 2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