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들에게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Friendly Workplace)' 캠페인은 여성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모유수유와 육아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006년부터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직장여성들이 "일" 때문에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기업이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실천하는데 앞장 서 달라는 취지의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으로 복귀(35.1%)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종래의 '젖 양이 부족해서', '아기가 잘 빨지 못해서'라는 이유를 앞선 것이다.
직장여성들에게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Friendly Workplace)' 캠페인은 여성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모유수유와 육아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중도 퇴직 없이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고, 나아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의 선정 기준에는 여성근로자가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사정책의 유무, 회사의 모유수유권장정책에 관한 사내 홍보실태, 모유수유 직원을 위한 수유공간 설치, 모유수유시간 허용 여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프렌들리' 하기NGO에서 진행하는 '프렌들리' 프로그램은 주로 약자들을 위한 배려로 마련된다. 어린이와 여성과 아기들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그 밖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편안한 세상일 것이다.
또한, 이들에 대한 배려는 생활과 가장 밀착된 곳에서 시작된다. 어린이에게는 학교, 산모아 신생아에게는 병원, 직장여성에게는 일터가 그 배경이 된다. 일상이 벌어지는 바로 그 곳에서 현실적이고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겠다.
모두가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 바쁜,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것을 찾기 어려운 시대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함께 공존하는 삶의 지혜가 더욱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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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엄마젖 없어 죽는 1백만명, 배려가 필요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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