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회에서 대정부 질의를 하고 있는 이용섭 민주당 의원 .
남소연
광주지역 여론주도층(전문가집단)은 차기 시장으로 이용섭 민주당 의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호남지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민주당이 공천해야 할 광주광역시장 후보로도 이 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오마이뉴스>와 <내일신문>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한 광주광역시 여론주도층(전문가집단) 심층면접조사에서 요약됐다.
조사는 12월 16일부터 12월 23일에 걸쳐 광주광역시의 교수·언론인·변호사·시민사회단체 간부 200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조사 방식은 온라인 조사와 전화면접원에 의한 조사가 병행되었다.
23일 시장출마를 선언한 윤난실 진보신당 부대표는 조사기간 동안엔 출마의사를 표명하지 않아 후보대상에서 제외됐다.
민주당 공천방식 시민배심원제 찬성 69.8%... 국민참여당 창당도 64.5%가 환영 조사결과 광주광역시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일반인 조사와는 달리 모든 분야에서 이용섭 의원이 상당한 격차를 두고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광주광역시장 후보 적합도는 이용섭 의원 30.5% > 양형일 전 의원 16.0% > 강운태 의원 15.5% >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10.5% 등이 1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박광태 시장, 오병윤 민노당 사무총장, 조영택 의원, 정동채 전 문광부 장관,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10%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