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을 가득 채운 카페 1주년 기념 행사 참석 동문들카페 개설 1주년 기념행사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이나 되는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김선태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서초등학교 총동문회가 그런 활동을 하고 있다.
득량서초등학교는 1956년 득량초등학교 마천분실로 개교를 하여서, 1959년 제 1회 졸업생을 내기 시작하여 1997년 제39회 졸업생을 끝으로 총 258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교가 된 학교이다.
이 학교가 폐교가 된 지 7년이 지난 2004년 12월 8일 13회 졸업생인 김여래 회원이 처음으로 [득량서교]라는 이름으로 <다음>에 카페를 개설하게 되었다. 대부분이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겪고 있던 동문들은 어느새 입소문으로 카페에 등록을 하면서 총동문회의 알림방 노릇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동문들이 모이기 시작한 카페는 어느덧 1주년을 맞이할 무렵에는 약 1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각 기별 모임까지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너무 반가운 동문들은 서울에서 카페 개설 1주년 기념 모임을 갖고 체육활동과 친목활동을 하게 된다. 이 때 참석 회원이 500여 명이나 되었고, 심지어는 나이 드신 부모님들까지 모시고 나와서 정말 향우회보다 더 따뜻하고 애교심이 넘쳐 나는 행사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