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로 가는길경사가 급한 길로 훼손이 심해서 보수가 시급하다.
김영명
화손대에서 건너다보이는 부산 감천항, 그리고 올망졸망한 섬들, 솔섬, 망사섬, 형제섬, 머리섬, 저 멀리 주전자섬도 보인다. 눈 끝에는 부산 송도의 안남공원 끝머리가 아련하게 떠 있다. 화손대 꼭대기에서 다리품을 팔 각오를 하고,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좁은 비탈길을 7~8분 걸어 내려가면, 해식(海蝕)으로 이루어진 해안단애, 해안동굴, 너럭바위 등 해안이 보여줄 수 있는 비경을 만날 수 있다.[어디에도 화손대란 표지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