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출력물일반 용지에 사진을 출력하면 어둡게 나오고 종이가 물에 젖은 것 같이 쭈그러듭니다. 저가 용지는 잉크가 번지기 시작하며, 습식지에 프린트하면 글씨가 구별이 잘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위에서 보인 레이저 출력물은 최저가 용지에 프린트한 것입니다.
김인성
레이저 프린터는 용지를 가리지 않고 일정한 품질의 출력물을 뽑아 줍니다. (레이저 프린터 전용의 코팅지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 출력 결과를 본 적은 없습니다. 아마 일반 용지보다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보여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잉크젯은 용지에 따라 출력물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잉크젯은 인화지급으로 뽑으면 최상의 결과를 보여 줍니다.
레이저는 사진 인쇄 결과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1200dpi급의 고가 레이저로 뽑은 사진을 인쇄해서 비교했을 때조차도 별로였습니다. 오히려 잉크젯으로 인화지에 인쇄한 것이 훨씬 품질이 좋았습니다. 레이저 프린터는 사진 인쇄 용도로 부적당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토너 가루를 쓰는 방식의 레이저 프린터를 사진 인쇄용으로 쓸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측해봅니다.
잉크젯은 무한 잉크를 사용하여 유지비를 낮추고 사용해야 하고 오래 보존할 필요가 없는 문서를 인쇄하기에 적당합니다. 보존의 필요성이 있고 물에 젖으면 안 되는 문서는 레이저 프린터로 뽑는 것이 좋습니다. 잉크젯도 인쇄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수 천장을 뽑아야 정도로 심각하게 인쇄 속도가 문제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속도는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정용으로 쓴다면 종종 사진 인쇄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 때는 잉크젯이 최선입니다. 레이저는 마음에 드는 기념 사진을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문서 출력이 많다면 레이저를, 사진도 뽑아야 한다면 잉크젯을 사용하라는 것이 이 긴 제품비교 글의 최종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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