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 6명, 사이판에서 괴한에 피격

등록 2009.11.20 16:12수정 2009.11.20 16:29
0
[전혜영 기자] 동남아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미국령 사이판섬에서 피격사건이 발생, 관광객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한국인 관광객 6명이 중경상을 입었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20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쯤 사이판 시내 관광지 마르피 지역의 만세절벽 부근에서 괴한들이 관광객들에게 총기 10여 발을 난사해 한국인 관광객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외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부상자 중 한 명은 척추 쪽에 총을 맞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5명은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다.

한편 범인은 총기 난사 후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주 보건장관 등은 신원미상의 괴한이 장소를 옮겨가며 10여발을 난사한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공관은 영사협력관을 병원에 급파, 구체적인 피습 경위와 피해자들의 정확한 신원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사이판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버지 금목걸이 실수로 버렸는데..." 청소업체 직원들이 한 일 "아버지 금목걸이 실수로 버렸는데..." 청소업체 직원들이 한 일
  2. 2 "부영, 통 큰 기부로 이미지 마케팅... 뒤에선 서민 등쳐먹나" "부영, 통 큰 기부로 이미지 마케팅... 뒤에선 서민 등쳐먹나"
  3. 3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4. 4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5. 5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윤 대통령, 24번째 거부권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윤 대통령, 24번째 거부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