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 민생행보를 통해 2010년 지방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 민노당은 지난 11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인천시당 민생희망운동본부 설치와 본부장 인준, 사업계획(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인천 민노당은 민생정책 실현과 당의 외연을 확대하는 과정으로 '민생희망운동본부'를 설치해, 2010지방선거 태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생희망운동본부 본부장은 김성진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맡았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오랜 동안 인천지역에서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3기 민노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지냈으며 2006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인천시당 민생희망운동본부는 중소상인살리기 서명운동과 기업형 슈퍼마켓인 SSM(=Super supermarket) 사업조정지역 순회간담회 , 등록금정책 관련 간담회와 정책개발, 장애인 주거지원법 제정을 위한 곽정숙 의원 법안 설명회와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 민영화 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서명운동과 지역 현안인 계양산 롯데골프장 저지 활동 등 민생투어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성진 민생희망운동본부 본부장은 "경제위기 시대에 죽음으로 내몰리는 노동자와 서민, 영세 자영업자들의 든든한 벗이 되고자 한다"면서, "부자들에게는 퍼주기 감세를 하면서, 노동자 서민들에게는 경제위기 고통을 전가시키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민생파탄 정책을 저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민생희망운동본부는 민생사업 추진단으로 상황실을 구성, 주1회 민생투어와 정책포럼을 연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제정운동, SSM 저지활동 등의 대중활동으로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