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총재가 정부의 원안 수정과 백지화음모에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김오준
이 자리에는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한 임창철 연기군회 의원 등과 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행정도시 원안 건설의 뜻을 함께 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명박 정권이 충청도 출신의 총리를 이용하여 행정도시 원안을 짓밟고 있다"며 "정운찬 총리는 결국 이 정권의 앞잡이이며 하수인으로 세종시 문제 해결에 힘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행정도시 원안수정과 백지화 하려는 음모는 현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통령과 청와대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본다"며 이를 상대로 "선진당이 앞서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 "이명박 정권이 주장하고 있는 세종시 원안 수정과 백지화 음모로 볼 때 전국 11개 혁신도시 계획도 추진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