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학술 심포지엄 포스터
이상기
첫째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구마모토현 북부의 고대문화와 한반도'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것이다. 3일의 일정 중 하루는 학술대회를 하고 이틀은 문화유산 답사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둘째, 예성문화연구회 측에서 2명이 한국의 고분이나 고고학ㆍ고대사(특히 일한교류)에 관한 연구발표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셋째, 예성문화연구회원 10명 정도가 구마모토에서의 학술대회에 참가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후 양측은 상호 15회씩 30회 정도의 메일을 주고받으며 의견을 조율했다. 발표논문의 제목과 분량, 여행 경비의 부담, 항공편, 심포지엄 참가자 명단, 문화유산 답사지 등을 확실히 하는 작업을 했다. 일을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게 마련인데 양측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져 처음 계획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었다.
그들은 처음 논문 발표자와 제목을 요구했고 분량까지 지정을 했다. 여행경비의 부담은 발표자와 핵심관계자는 일본 측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우리 측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했다. 항공편은 10월31일 아침에 인천공항을 출발하고 11월2일 저녁에 구마모토 공항을 출발하는 것으로 정했다. 심포지엄 참가자는 변화가 좀 있었는데 일본 측에서 18명, 한국 측에서 6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