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들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과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과 지인들 특히 자신의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다문화 가족 뿐 아니라 선주민 가족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 조각보를 통해서 여성들의 다양한 경험이 문화적 우열의 선입견 없이 공유되고, 교류되면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생각하며 나도 올해 4월부터 '아이다 마을'에서 '이주여성 미디어 교육'을 수강하게 되면서 아직까지 그냥 독학으로 적당하게 해왔던 영상제작도 본격적으로 배워 보니까 배울 것들도 많고 솔직히 필요한 기술 등을 습득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 당시에는 '다문화 강사 과정'도 같이 진행하고 있었고 계다가 '아이다 마을 축제'에서 영상발표도 해야 된다는 미션까지 있었으므로 좀 스트레스이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나가 보면 "아~ 좀 더 내가 잘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운 마음을 항상 떠올리기도 한다. 그 때도 집에서 애들 치우고 다시 영상제작 마무리하러 밤에 집을 나갈 때 남편 눈치를 보면서 힘들게 지냈기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일상에서 해야 할 집안일과 달리 한 여성으로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우리 주부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이주여성들은 항상 한국여성들과 비교의 시선을 받으며 불편하게 살아야 하는 일상생활이 때때로 고통스럽기도 할 것이다.
나도 한 이주여성으로서 그녀들이 꾸민 '이야기조각보'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인지 궁금하며 보고 싶다. 아래 일정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므로 첨부파일도 참고하고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한다.
함께하는 날 : 2009년 10월 31일(토요일)
함께하는 시간 : 12시30분~14시00분
함께하는 장소 : 인천여성의전화 2층 패티김홀
주관하는 곳 : 인천여성의전화
후원해주신 곳 :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문의 및 연락처 : 032) 527-0090 (담당: 강천)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문화뉴스(http://paknews.kr/)외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10.27 15:11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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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주민영화제(MWFF) 프로그래머 참여
2015~ 인천시민명예외교관협회운영위원
2017년~2019년, 이주민방송(MWTV) 운영위원
2021년 ~ 인천서구마을공동체 웃서모 대표 겸임
2023년~ 인천 i-View 객원기자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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