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아파트70년 붕괴된 와우아파트
김종호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으로 지어진 마포 창신동 와우아파트 전경이다. 경사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당시 16개동으로 지어졌으며, 69년 12월 준공돼 이듬해 3월 입주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입주 때부터 벽 등 곳곳에 이미 금이 가 있었다고한다.
관할 구청장과 건축과장이 그해 1970년 4월 3일 가장 위험해 보이는 14동의 주민을 대피시키고 나머지 동에 대해서도 보강공사를 벌였으나, 4월 8일 새벽 15동이 무너져내렸다. 15동 주민 73명 중 33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금화아파트도 현재의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40년 전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