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을 가득 메운 낙동강의 철새들하늘 가득, 땅 가득한 철새들의 낙원 낙동강의 모습입니다.
최병성
2006년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습지보호지역 정밀 조사 보고서' 중에 낙동강에는 야생동물이 총 239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86종류의 조류가 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낙동강 하구에는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이 많이 살고 있는데 멸종위기종 1급은 노랑부리백로, 노랑부리저어새, 저어새, 흰꼬리수리, 참수리, 매, 넓적부리도요 등이고, 멸종위기종 2급으로는 큰기러기, 큰고니, 고니, 가창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물수리, 솔개,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낙동강 하구에는 이 조사 자료에 나오는 새들 외에도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적호갈매기, 흰죽지수리, 말똥가리, 털발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알락개구리매, 쇠황조롱이 등의 멸종위기 조류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낙동강이 철새들의 천국임은 낙동강 하구둑 근처에 있는 수자원공사 정원에 세워진 팻말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긴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