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 탑재를 맞춰 탑을 완성한다.
이상기
이들 공예전시관의 전시물을 보고 나서 전시관 밖에 있는 테라스로 나갔다. 그곳에서는 도담삼봉을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주차장과 선착장에서 보는 도담삼봉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그런데 테라스 벽면에 정말 의미 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조선시대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단양팔경 그림이다. 단양팔경하면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다. 이들 중 중선암과 하선암 그림만 없다.
단양팔경 그림 이야기단양팔경 그림은 조선후기 진경산수화가들에 의해 많이 그려졌다. 최북, 관호 엄치욱, 능호관 이인상,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이방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실제로 단양팔경을 유람하고 그렸기 때문인지 그림이 현재의 모습과 거의 다르지 않다. 이처럼 진짜 경치를 보고 그린 그림을 진경산수화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