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자화상
최오균
김 교수는 30년 동안 모은 골동품과 미술품 1천여 점을 이대 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늘나라로 갈 때 가지고 갈 것도 아닌데 좋은 곳에 쓰면 좋잖아. 대단한 일도 아닌데." 항상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김 교수의 모습에서 자신의 삶을 사회에 회향의 모습이 엿보인다.
전시회가 열리는 삼청동 '예띠의 집'은 평생 동안 네팔을 위해 봉사를 해온 전 이화여대 이근후 교수가 마련한 네팔문화의 집이다. 예띠에 가면 작지만 네팔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다. 또한 최근 오픈을 한 인근의 네팔 전문식당 '옴'에서 네팔 음식을 맛보며, 세계의 지붕인 네팔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김재은 교수의 펜화는 한국 - 네팔 문화교류 차원에서 2010년1월 네팔의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 파인 아트 카운실 갤러리(Nepal Fine Art Council Gallery)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