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한반도기를 꽂고 창원시내를 돌아오는 대행진을 벌였다.
윤성효
창원시민과 615경남본부 관계자들은 104대의 자전거를 타고 창원시내를 달렸다. '창원시자전거연합회'와 자전거 동우회 '껄떡쇠' 회원들이 자전거에 한반도기를 꽂고 달렸다. 이들은 정우상가 앞을 출발해 명곡광장과 경남도청 앞을 돌아왔다.
이들은 자전거 대행진에 앞서 "갈길 험난하지만 10.4 남북정상선언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자"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영만 대표와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대표, 진선식 전교조 경남지부장, 정동화 전 창원시의원, 손석형 경남도의원, 이종엽 창원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10.4선언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는 물론 우리 국민들의 대북 인식과 통일 문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통일운동과 민주주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명박정부는 북과는 달리 대북 대결성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