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언론·시민·사회단체 및 언론노조 등으로 구성된 대전충남언론공공성수호연대는 24일 밤 대전 중구 우리등공원에서 '대전충남언론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는 대전핸드벨연주단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목원대학교 흑인음악동아리의 공연, 최상진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의 인사말, 영상상영, 충남대 몸짓패 통일 도라니의 공연, 이찬현 전교조대전지부장과 선병렬 민주당대전시당 위원장, 박용준 창조한국당대전시당 위원장의 발언, 6·15청년회 '놀'의 공연, 극단 '걸판'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 나선 최상진 위원장은 "오늘 야간집회금지가 헌법과 불합치한다는 헌재의 결정이 났다"며 "우리는 10월 중순, 또 한 번의 헌재의 올바른 판단, 즉, 날치기로 통과된 언론악법의 '무효'판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은 이 사회의 입이고, 눈이다, 이런 언론을 이명박 정부는 재벌과 보수언론에 넘겨주려 하고 있다"며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 우리가 사회정의를 지켜내고, 마음껏 말할 수 있고, 마음껏 비판할 수 있는 환경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남언론공공성수호연대는 매주 목요일 대전역광장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대전시민 촛불문화제'를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2009.09.25 09:33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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