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을 마치면서사진 우측이 쌍동이엄마 유영란 씨다.
인천 여성의 전화
이제 우리는 자신있게 사람들의 앞에 나설 수 있어요!수료식 후에 같이 수강한 중국, 흑룡강성의 작은 조선족 시골마 을출신의 유영란씨와 만날 기회가 있었고 2살 남매 쌍둥이 엄마로서 '다문화 강사' 활동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 메일 인터뷰를 부탁했다.
-이번에 '다문화 강사 과정'을 수강하게 된 계기는요?"올해 2월 9일부터 가정방문 아동양육지도 서비스를 받게 되었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다문화 강사과정교육'에 대하여 말씀하시더라고요,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면접을 보게 되었고 이어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수강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면?"별로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수강을 통해서 보람을 느낀 부분이 있다면?"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저의 죄책감, 미안함 등을 여러분께 말함으로써 속이 좀 가뿐해 진 것 같았습니다. 여러 가지 전문용어를 많이 알게 되었고 결혼이민자에 관한 법률지식과 가족제도, 여성, 인권, 인문학에 해하여 구체적으로 배우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문화강사 여러분과 친구가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어떤 '다문화 강사'가 되고 싶은지."비록 중국에서 태어나서 중국에서 자랐지만 중국의 문화, 풍속 등에 대하여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지식, 자료수집을 통하여 중국을 한국사회, 한국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모든 품질이 나쁜 물건을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하는 중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없애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다문화 강사'로서의 활동 계획은?"일단은 인천여성의전화에서 소개해주는 곳에서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이나 다문화 가정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우리 결혼이민자 여성도 한국인 여성과 같이 한국인 남편과 아이들과 같이 행복하게 평범하게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신부'에 대한 선입견, 스테레오타이핑을 가지고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다문화 가정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비록 문화의 소수자이지만 풀이 죽을 필요가 하나도 없습니다. 언어 방면에서도 우세를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두 문화의 장, 단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합니다. 우리들의 미래를 위하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