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play ▲ 큰머리 거인같은 문인석이 지키는 월산대군묘 ⓒ 이장연 따가운 가을볕을 뚫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대로 낙타고개를 넘어서면, 왼편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통일로) 아랫길로 통하는 샛길이 나옵니다. 도로 아래 인적드문 시원한 터널을 지나 오르막을 조금 오르면, 알밤이 떨어지는 숲속에 잠든 월산대군묘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큰사진보기 ▲덕양도로에서 샛길로 빠지면...이장연 큰사진보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에 자리한 월산대군묘가 나온다.이장연 덕양구 신원동 산속에 자리한 월산대군및신도비는 1986년 6월 고양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는데, 묘의 주인은 조선의 종친이자 덕종의 장남인 이정(1454-1489)입니다. 이정은 일찍 월산군에 봉해지고 좌리공신 2등에 책록되었으며, 서책을 가까이 하고 문장에 뛰어났다 합니다. 그는 고양 북촌에 별장을 두고 자주 찾았는데, 묘도 고양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월산대군 봉분 뒤에는 부인 순천 박씨의 봉분이 있고 묘비와 상석, 문인석, 망주석, 장명등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큰사진보기 ▲월산대군묘이장연 큰사진보기 ▲월산대군 봉분과 묘비이장연 묘비는 직사각 모양의 대석 위에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는 비두를 얹었고, 규모는 지금껏 본 묘비들 중에 가장 커보였습니다. 봉분 양옆에 떡하니 서있는 머리 큰 문인석도 농구선수처럼 키가 2m는 족히 될듯 해 마치 거인처럼 보였습니다.신도비는 성종20년(1498)에 왕명으로 세워졌는데, 약 90cm 규모의 이수(용의 형상을 새겨 장식한 비석의 머릿돌)와 긴 사각의 모양의 비좌를 갖추고 있습니다. 비신의 규모 또한 높이가 218cm로 컸지만, 전액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심하게 마멸되어 있습니다.묘역 앞을 가로지르는 차도 때문에 시끄러운 그곳에, 조선 제9대 성종의 친형인 월산대군이 잠들어 있습니다. 큰사진보기 ▲월산대군신도비이장연 큰사진보기 ▲봉문 양옆에 거인같은 문인석이 자리하고 있다.이장연 큰사진보기 ▲키는 족히 2m가 될 듯 싶다.이장연 큰사진보기 ▲지금껏 본 문인석 중 가장 크다. 이장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U포터뉴스와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U포터뉴스와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월산대군묘 #신도비 #문인석 #고양시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장연 (friday1519)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자전거사업 망한 인천, 자전거는 버스정류장과 대치중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4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5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큰머리 거인같은 문인석이 지키는 월산대군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낮엔 손주 보고 밤엔 대리운전... 피곤하지 않습니다" '아빠 어디야?'가 불러온 비극... 한국도 예외 아니다 윤핵관과 시한부 장관의 조합... 국가에 재앙 몰고 왔다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다방 종업원이 "국회의원이면 다냐"라고 외치자 벌어진 일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