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에 데크공사를 하기 위해 기본 골격 틀을 짜고 있다.
장승현
얼마 전에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수리한 지 10년도 안 되었는데 5억을 들여 다시 부수고 짓는다는 말을 듣고 그게 무슨 문화재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구시대에 지었던 건물을 그대로 복원하는 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지만, 건축재료가 발달한 현재에 그걸 거부하고 옛날 시대의 건축자재로만 짓는 한옥을 고집하는 건 정말 구태의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토나 진흙이 좋다고 사람의 얼굴이나 옷처럼 몸에 걸치고 다닐 수 없듯이 황토나 진흙을 집에 바르고 방안 벽에 바르고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목조주택의 건축재료는 방습지인 타이펙, 나무 마감재 적삼목 사이딩, 화재에 안전한 석고보드, 단열과 화재에 안전한 인슐레이션 등 현대에서 가장 발달한 재료 등을 사용하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