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실과 사당이 묘역 아래 자리하고 있다.
이장연
그런 땅을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후손들 중에는 영의정, 판서, 대제학을 비롯해 석학, 거경이 많았다 한다. 묘역은 3곳으로 나뉘어져 있고, 묘역 아래에는 규정공파 재실인 추원재, 사당인 충절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자전거로 고려공양왕릉을 찾아가는 길에 찾아본 향토문화유적 두응촌묘는, '문화재관리구역'으로 관리인이 묘역 앞에 '주정차를 하지 말라'는 표지판을 내걸어 놓았지만 역시나 얌체주차를 해 놓은 차량들이 줄지어 있었다.
주정차 공간이 아님에도 차를 세워둔 한글조차 모르는 이들이 한심스럽고, 고양시는 문화예술을 말로만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