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섬 증도, 작은 도서관 내부. 벽면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이들이 찍은 사진이 걸려 있었습니다.
임현철
- 권양숙 여사님이 언제 오신 거예요?"2007년 11월 28일 증도에서 문을 여는 '고맙습니다. 증도작은도서관'개관식에 참석하시러 오셨어요. 여기가 작은 도서관 1호였거든요."
- 작은 도서관 개관은 어떤 취지였나요?"낙도와 산골까지 전국 모든 마을에 도서관을 조성하여 문화 복지를 향상시키고자 국립중앙도서관과 문화방송이 공동으로 펼치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캠페인'입니다."
- 당시 권 여사님은 무슨 말씀하셨나요?"작은 도서관은 마을의 사랑방이고,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나눔의 장소라더군요. 작은 도서관 출발은 미미하지만 어떻게 마을 중심역할을 할지 고민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업과 지방 정부가 꾸준히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 작은 도서관 1호점이 사랑방 역할을 하나요?"이곳은 도서관 개념보다 놀이터 개념이라 보면 됩니다. 증도는 고등학교부터는 뭍으로 나가 학교를 다닙니다. 초등학생 76명, 중학생 54명인데요, 평일 2~3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 부족한 건 없나요?"지원해 주시게요? 필요한 게 많아요. 우선 책, 컴퓨터 책상, 장식장 등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장 필요한 건 프로그램 지원이에요. 강사를 초빙하려고 해도 낙도 오지까지 강사가 오려고 하지 않고, 또 강사비가 너무 적어 엄두를 내지 못해요."
청와대 답방, 노무현 대통령 부부와 기념사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