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들에게 슬픈 소식, 기쁜 소식

등록 2009.08.31 15:24수정 2009.08.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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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 하는것 1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 난 북한정권 질타 광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 난 북한정권 질타 광고. 신문캡처

북한 동포들에게 강냉이라도 사서 먹이라고 건네준 돈으로 미사일을 만들고 있는 북한정권을 질타하는 광고. Global Coalition for Peace라는 단체가 최근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 낸 것이다.

"미사일이 아니라 먹을 것을"이라는 제목 아래 "북한 인민은 굶어죽고 있습니다. 식량원조자금으로 건네준 돈이 다 어디로 갔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적혀 있다.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을 정말 슬프게 하고 화나게 하는 것 중의 하나다.

슬프게 하는 것 2

 8월 25일자 워싱턴판 중앙일보 1면 탑기사.
8월 25일자 워싱턴판 중앙일보 1면 탑기사. 신문캡처

미국에 들어오는 젊은 한국 여성들은 일단 매춘행위를 목적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미국 이민국이 의심하게 된 이유가 있다. 한인 밀집지역인 미국 대도들에서 실제로 한인 매춘 여성들이 적지 않게 검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우리 재미동포들을 슬프게 하고 화나게 한다.


즐겁게 하는 것 1

 워싱턴 포스트 8월 17일자. 양용은 우승 기사.
워싱턴 포스트 8월 17일자. 양용은 우승 기사. 신문캡처

8월16일 한국 무명 골퍼 양용은(37세)이 세계 최강 골퍼 타이거 우즈를 꺾고 메이저 골프대회서 우승한 후 자기 골프백을 들어올리는 사진으로 스포츠 섹션 탑기사를 장식한 워싱턴 포스트 8월 17일자 신문. 기사 제목은 "우즈가 무너지고 양이 우뚝 서다" "첫 아시아 선수가 3타차로 메이저 챔피언이 되다."


즐겁게 하는 것 2

 NBC-TV에 나온 안병훈군.
NBC-TV에 나온 안병훈군. 방송캡처

플로리다주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한국학생 안병훈군이 8월30일 제109회 미국 아마추어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대학생 경쟁자를 7홀 차로 누르고 이 대회 사상 최연소(만 17세) 챔피언이 되었다. NBC-TV가 생중계한 이 대회를 시청하면서 우리 동포들은 행복했다. 이 대회에서는 작년에도 우리 한인 대니 리(뉴질랜드 거주)군이 당시로는 최연소로 챔피언이 되었었다.

덧붙이는 글 | 조화유 기자는 在美작가이며 영어교재 저술가입니다. 최신작 "이것이 미국영어회화다" 책과 Cd에 관한 정보는 JohEnglisj@yahoo.co.kr에서 얻을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조화유 기자는 在美작가이며 영어교재 저술가입니다. 최신작 "이것이 미국영어회화다" 책과 Cd에 관한 정보는 JohEnglisj@yahoo.co.kr에서 얻을수 있습니다.
#재미동포 #북한미사일발사 #양용은 #안병훈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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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후 조선일보 기자로 근무 중 대한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흉일"당선. 미국 Western Michigan University 대학원 역사학과 연구조교로 유학, 한국과 미국 관계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사 연구 후 미국에 정착, "미국생활영어" 전10권을 출판. 중국, 일본서도 번역출간됨. 소설집 "전쟁과 사랑" 등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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