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국방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쳐"

간부회의에서 유감 표명

등록 2009.08.28 12:09수정 2009.08.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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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이상희 국방장관이 자신의 서한 논란과 관련해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친 것 같다"고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날 국방부 고위간부들이 참석한 '국방전략회의'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겠다는 취지에서 한 일인데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쳐 드린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국방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예산획득 과정의 하나인 논의 단계에서 비롯된 것임으로 국방부 직원과 장병은 동요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주길 바란다"며 "대통령님께서도 군을 깊이 사랑하고 신뢰하고 계시며 우리가 제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는 것이 그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희 국방장관 #서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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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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