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씨고인의 영결식 공사가 한창인 국회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철관
이어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을 해 금강산 관광재개, 개성공단 조치 해제 등의 방북성과 소식을 전해 들었으면 좀 더 편히 영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남북 경색국면을 보면서 타계해, 마음이 편치 않고 떠나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도 제시했다.
"광우병 촛불정국, 용산 참사, 미디어법 강행, 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때 서울광장 봉쇄 및 대한문 분향소 조문 탄압, 남북현안 경색 등은 정부가 국민과 소통을 거부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대통령의 독단이라고도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과거 독재체제가 아니고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국민들이 많이 성숙한 민주국가인데 국민과 일방소통은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이제 정부가 마음을 열고 국민과 진정한 소통에 나서야 합니다."그는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정치보복이 없고 동서화합과 남북관계도 부드럽게 가는 진정한 민주국가로서 거듭 태어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피력했다. 특히 "정치인을 뽑을 때, 고향이나 지역보다 능력, 정책 소신 등을 보고 뽑아야 한다"면서 "국민 화합을 시킬 수 있는 사람이 이 시대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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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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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방북성과 접했으면, 편히 잠들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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