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시청광장] 양초 박스 든 시민을 둘러싼 경찰

김대중 서거 현장 취재[3]

등록 2009.08.19 01:28수정 2009.08.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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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증문제로 시민과 다투고 있는 경찰
체증문제로 시민과 다투고 있는 경찰김창규
체증문제로 시민과 다투고 있는 경찰 ⓒ 김창규

8월 18일 오후 10시경, 경찰이 조문객을 계속 체증하자 인터넷 방송을 하던 시민 한 명이 경찰과 말다툼을 시작했다. 경찰이 작은 말로 'X랄'이라고 하자 주위 시민들도 화가 난 듯 하나 둘 모였다. 결국 경찰은 동료의 제지로, 시민은 주위 사람들의 만류로 큰 충돌 없이 상황은 넘어갔다.  

 

 경찰에 둘러싸인 시민
경찰에 둘러싸인 시민김창규
경찰에 둘러싸인 시민 ⓒ 김창규

양초 박스를 들고 있던 시민을 경찰 수십 명이 에워쌌다. 겁에 질린 시민을 대신해서 동료로 보이는 이가 경찰에게 설명하고 있다. 

 

 경찰과 시민이 격한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시민이 격한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김창규
경찰과 시민이 격한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 김창규

 

조문객들에 대한 체증과 양초 압수로 한 시민이 격노하여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다.

 

 경찰에 둘러싸인 시민
경찰에 둘러싸인 시민김창규
경찰에 둘러싸인 시민 ⓒ 김창규

 

여기저기서 말다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 수십명이 순식간에 시민 한명을 포위했다. 이 와중에도 경찰의 체증은 계속되었다.



2009.08.19 01:28ⓒ 2009 OhmyNews
#김대중조문 #분향소 #분향소현장 #김대중서거 #경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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