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해일 방벽 건설 완료폭풍해일 방벽(하단 적색) 건설 완료로 MRGO 운하는 완전히 폐쇄되었다. 현재 뉴올리언즈시가 100년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만드는 구조물 중 가장 규모가 큰 완전 개폐형 폭풍해일 갑문 공사가 진행중이다.
양영석
알려진 바와 같이 MRGO 운하는 미시시피강과 멕시코만 사이 뱃길을 단축하려는 목적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수십 년에 걸쳐서 이 운하는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습지를 훼손하고 생태계에 부정적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급기야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에는 해일 피해의 직접적인 주범으로 지명되어 인위적인 뱃길의 효용성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토목공병단은 자체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MRGO가 홍수에 미치는 효과는 알려진 것보다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선박 교통량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유지/보수보다는 폐쇄가 더 경제적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또한 토목공병단은 운하 주변의 습지 복원이라는 보조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연방 정부와 주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MRGO 운하 참고 기사]
막대한 비용들인 MRGO 운하 '무용지물'. 내년엔 완전폐쇄... 복구비용 누가 대나"이명박 정부, 한국판 '카트리나 대재앙' 만들려나"운하가 미국 경제 기여했다고요? 네버!"또한 미스터고 운하와 GIWW(멕시코만 연안 수로)가 합류하는 지점(지도의 노란색 실선)에서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완전 개폐형 폭풍해일 갑문 공사가 진행 중으로, 콘크리트 기초를 이식한 후, 무게로 인해 전체 길이의 3분의 2가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