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씨의 유골함 도난 현장. 범인은 65mm 두께의 대리석을 깨고 고 최진실씨의 유골함을 가져갔다.
최재혁
"그게 인간이 할 짓이냐!" "고인은 죽어서도 편히 쉬질 못하네요….""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세요."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탤런트 고 최진실씨의 유골함이 도난당한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과 최씨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복절이기도 한 15일 오전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개인 블로그에 안타까움이 섞인 글을 남기며 유감을 표명했다. '황당하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몇몇 분노를 금치 못한 누리꾼들은 댓글에 욕설을 남기는 등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누리꾼 김아무개씨는 관련 기사에 "나 역시 이 기사를 보고 깜짝놀랐는데, 가족들은 오죽할까, 어떤 미친X인지, 죽은 사람의 유골까지 건들다니"라며 "대체 정신이 있는 X인지 없는 X인지, 참 최진실씨는 죽어서도 편안하지 않구나, 너무 안쓰럽다"라는 댓글은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인간도 아니다", "천벌 받을 X", "빨리 안갖다 놔?" 라는 댓글을 써 분노를 나타냈다.